패션업계 여름 키워드 '자외선 차단'…입는 선크림 대세

입력 2017-07-17 11:43  



여름철을 맞아 햇빛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성 의류가 쏟아지고 있다.

연일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입는 선크림'이라 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가 패션업계 새 키워드로 떠올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티셔츠와 팬츠류가 대거 나오고 있다.

형지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한 여름 의류인 '야자수 티셔츠'를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일상에서는 물론 가벼운 산행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이 티셔츠는 자외선을 막아주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게 특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쿨링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여성용 '해나 팬츠'를 선보였다. 냉감 소재를 적용해 입었을 때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스트레치 원단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럼비아는 자체 자외선 차단 기술인 '옴니쉐이드'를 활용한 '피쉬훅 록쇼츠'를 내놨다. 옴니쉐이드는 미국 피부암협회에서 우수 추천소재로 선정할만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다.

자외선 차단 의류에 대한 관심은 스포츠·아웃도어 업계 뿐 아니라 여성복과 캐주얼, 교복 브랜드로도 번지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아이스팬츠'는 냉감 기능과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다.

'스트라이프 밴딩 팬츠'도 냉감 소재인 폴리아스킨 원단을 사용해 시원함을 강조했고 자외선 차단과 비침 방지 기능을 넣었다.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는 하루종일 교복을 착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과 땀 흡수 기능을 갖춘 하복을 출시했다.

자외선을 99.5%까지 막아주는 UV차단 소재가 사용됐고, 섬유의 변색과 불쾌감을 없애는 항균 기능을 갖췄다.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은 "자외선으로부터 얼굴과 눈 건강을 지키는 것 만큼이나 몸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옷을 통한 자외선 차단은 주기적으로 덧바르지 않아도 되고, 냉감 소재를 활용한 경우가 많아 시원함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